최근 sns활동을 활발하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표현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sns는 스스로를 PR 하기 좋아하는 젊은 세대의 니즈에 맞춰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습니다. 자기표현과 더불어 sns 세상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자신과 취향이 비슷한 사람에게 연락을 해서 친분을 만드는 경우 또한 주변에서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노리는 범죄자들이 존재합니다. 바로 인스타몸캠협박 범죄자들입니다.
해당 범죄의 피해자들은 10대와 20대에 50% 정도의 비율로 분포되어 있습니다. 가장 활발히 타인과 교류하고 이성과 만나는 것을 즐기는 나이대를 노리는 것입니다. 범죄자들은 피해자에게 인스타 DM을 사용하여 연락을 취합니다. 그들은 여성인척을 하며 피해자에게 호감이 있는듯한 말을 건넵니다.
서로의 실제 얼굴을 확인하고 싶다는 명목으로 영상통화를 걸어놓고는 잘 연결이 되지 않는다며 자신의 모습을 평가해달라는 등의 사유를 대고 동영상을 보냅니다. 하지만 해당 파일은 실제로 동영상이 아닌 해킹 파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순간 피해자의 핸드폰은 해킹되어 그 안에 저장되어있던 개인정보와 타인에게 보일 수 없는 정보들 그리고 전화번호부 목록까지 모두 범죄자에게 공유되고 이를 토대로 인스타몸캠협박을 당할 수 있습니다.
피해자가 인스타몸캠협박을 당할 때 일반적으로 보이는 행동은 회피입니다. 당황스러움에서 나오는 행동일 가능성이 높지만 뒤늦게라도 대화방을 삭제하고 핸드폰을 공장 초기화한다면 인스타몸캠협박범이 계획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는 잘못된 판단으로 범죄자는 이미 피해자의 핸드폰 속 모든 정보를 확보하고 복사본들을 저장해놓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해당 대응은 전혀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혼자서 대응하였을 때 범죄자들을 검거하거나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추적이 어려운 해외에 거점을 잡고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를 개인이 추적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울뿐더러 피해자가 범죄자들에게 아무리 사정을 설명하고 용서를 구한다 하더라도 그들은 결국 피해자의 약점을 잡아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피해자의 약한 모습에 아무런 동정심을 갖지 않기 때문입니다.
범죄자의 계속되는 협박을 보기가 힘들어 해당 대화방을 나와서도 안됩니다. 해당 피해를 입은 뒤 경찰에 신고하고 디지털 성범죄 대응 전문 기업에게 사후 처리에 대한 도움을 구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자료가 바로 그 대화방이기 때문입니다. 범죄자들의 요구사항을 무시하거나 반대로 거칠게 대응해서도 안됩니다. 그들과 감정싸움을 하여 반감을 사게 되면 범죄자들은 의도적으로 해당 자료를 더 넓게 퍼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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